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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계 5단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11-29
  • 조회수 : 4081

12단계 중 5단계

 

핵심 주제 : 자기장애, 새로운 정체감

Topic : 자기분석의 단계

5단계의 나눔 : 자기장애를 검토하고 새로운 정체감을 형성하십시오.

A.A. 5단계 : 우리의 잘못에 대한 정확한 본질을 신과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어떤 사람에게 시인했다.

 

5단계를 통한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은 [병리적이며 중독적 사고체계][건강한 사고체계]로 바꾸는 것입니다. , 실존적으로 주체적 존재”, “가치 있는 존재[정체성]으로 다시 살아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정체감 형성을 위한 선행조건

1. “중독적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중독적사고는 낮은 자존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이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자기효능감(Self-Esteem)을 높여야 합니다.

2. “중독인격을 이해하고 온전한 자아(새로운 정체성)를 위해 부정적

방어기재를 버리십시오.

3. 자기애성 인격 장애(Narcissistic Personal Disorder)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4. 자기중심주의(Self - Seeking)를 버려야 합니다.

5.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6. 나의 현재의 실존적 모습(실존적 주체적, 가치 있는 존재)”를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회복은 현실감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7. 나의 이중진단 장애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인생이란, 삶이란 자기 스스로가 희곡을 써내려가고 자기 스스로

연출해 나가는 한편의 연극이다. :

예술에는 완벽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완벽한 삶 또한 존재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완벽하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이란 위기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두려움이나 불안은 삶을 살아가는 조건일 뿐입니다. 현대 실존주의에서 實存(실존)이란 인간의 주체적 존재”, ‘가치 있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중독은 결코 우리를 주체적 존재”, “가치 있는 존재로 놓아두지 않고 피동적 삶, 이끌리어 가는 삶의 존재로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중독으로 인해 빼앗긴 주체적 존재로서의 정체감을 다시 찾아와야 합니다. [4단계]에서 우리는 도덕 적으로 당당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잃어버린 주체적 실존을 되찾고,

가치 있는 존재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내 안에서의 혁명이고, “부활의 삶입니다.

 

중독과 자기심리학 :

자기애라는 것은 정신적 산소와 같은 것이다.

인간은 끝없이 자기대상을 찾는다.

* 우리 내면의 자기가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그것도 순수하고 공감적인 사랑이다. 아이의 수준에서 충족시켜주는 사랑이다. 인간은 누구나 평생 이러한 사랑을 추구한다. 자기심리학자 Kohut는 이를 자기애를 추구하는 인간이라고 불렀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애적인 것이다. 무엇을 먹는 것도, 무엇을 입는 것도, 무엇을 선택하는 것도 자기애에 부합한선택을 하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자기애적인 인간에게는 두 종류가 있는데, “병리적인 자기애를 가진 사람이 있고,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

* 아기가 태어나 최초로 만나는 자(돌보는 대상)는 거의 엄마이다. 엄마와 아기는 출산 시 탯줄이 끊어져 분리되어 있는 두 개체(존재)이지만 여전히 심리적, 정서적 탯줄은 계속 이어져 있다. 이러한 정서적 탯줄은 안아주고 바라보아주고 어루만져 주는 양육을 통해 지속될 수 있다. 그러한 존재의 지속 감을 주는 대상을 Kohut자기대상이라고 불렀다.

 

* 유아의 입장에서는 출생 후 초기 6개월은 절대의존시기로 아기가 신체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것과 같은 안정감과 전능환상 을 유지시킬 수 있는 인생의 유일무이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유아는 전능환상을 가진 작은 신이 되며,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천동설을 믿게 된다. 天上天下唯我獨尊인 셈이다. 울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이러한 시작을 가능하도록 돕는 대상이 자기대상이다.

 

* Kohut은 모든 자기애의 병리 근저에는 이러한 자기대상이 절실히 필요했을 때 부재했거나 결핍된 흔적을 지적한다. 그런 결핍이나 사람의 부재(욕구충족과 정서적충족)는 아기의 연약한 자기를 응집시키지 못하고 해체시킨다. 이러한 해체는 아기에게 죽음 이상의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느끼는 생리적 욕구와 감정을 스스로 끌어안지 못하도록 분열시킨다. 그렇게 되면 자신과 돌보는 대상에 대해 엄청난 애증(양가감정)을 갖게 되며 이것은 삶의 에너지, 성장의 에너지를 한없이 고갈시켜 정서적인 갈증을 만들어낸다. 그런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유아기적 자신을 받아주지 못했던 자기대상을 찾기 위해 자신의 리비도가 끌리는 대상이나 사물에 집착한다.

 

* 모든 집착은 애착의 실패이다! 이것이 중독이다! ”

모든 중독의 대체물(, 도박, 마약, 섹스, 포르노, 섭식, 쇼핑, 종교...) 들은

중독자에게 가짜엄마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